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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20 15:37
[영화] 단관 개봉에서 전국 40개관 확대상영 중인 <용서>
 글쓴이 : 문화원
조회 : 4,767  

기독교 영화 ‘용서’가 개봉한지 5개월여 만에 전국 총 40개 관으로 확대 개봉한다.

전국 16만 관객 동원, 모나코 국제영화제에서 장편다큐 그랑프리상을 수상하며
기독교 다큐의 새장을 연 ‘회복’의 2탄
‘용서’(김종철 감독, 스토리셋 피셔 엔터테인먼트 제작)가
지난해 12월 단관 개봉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40개관으로 상영관을 확대했다.

단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한 달을 못가 종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무려 5개월이나 상영이 지속되다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 작품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최근 이집트 튀니지 아프리카 등 각지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위 ‘쟈스민 혁명’으로 인해
국내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많은 기독교 관계자들은 결국 ‘쟈스민 혁명’이 이슬람 지역 복음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용서>는
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지역 무슬림 중 크리스천으로 개종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현지 무슬림으로부터 테러와 살해 위협을 당하는 것은 물론
이스라엘 유대인들에게도 탄압 받는 등 처절하게 살아가면서도
신앙을 지켜내고 있는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의 이야기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저격수였다가 목숨을 걸고 기독교로 개종한 뒤
전도 사역자로 살고 있는 타스 사다의 간증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사다는 아랍권 사람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가담한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탄 스쿨버스를 공격하고,
민간 비행기를 납치하며,
군자금을 빼돌려 잇속만 챙기는 무장단체의 또 다른 모습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

영화는 줄거리 진행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의 뿌리 깊은 갈등에 해법을 제시한다.
 '우리의 싸움은 사람이 대상이 아니라
그 뒤에서 미혹하고 있는 악한 영'이라는 메시지가 진한 공감을 부른다.

특히 마무리 부분에 팔레스타인인과 유대인 크리스천들이
서로를 용서하고 축복하는 장면은 감동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