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10-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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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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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크리스천 가수들이 29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모여 기독찬양문화예술단 ‘사랑으로’를 창립했다.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대학가, 가요계에서 활동하던 스타출신 기독연예인들인 이들은 찬양을 통한 기독문화활성화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복음전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모인 것. 이날 창립예배에는 한때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가수 10여명과 이를 후원하는 목회자 및 성도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랑으로’ 회원은 현재 듀엣 해바라기의 이주호 집사를 비롯해 ‘나성에 가면’을 부른 가수 현진옥 집사, ‘눈동자’를 부른 이승재 집사, ‘토요일은 밤아 좋아’의 김종찬 전도사, 개그작가 전영호 전도사, ‘사랑합시다’의 김용남 집사, ‘사랑해’의 라나에노스포,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의 장은아씨, 이평찬 전도사(TBC 해변가요제) 등이다. ‘사랑으로’는 회장 제도가 없어 자유롭게 활동하며 개교회 집회 및 전도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모임을 준비한 이승재 집사는 취지설명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서 갖가지 갈등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모든 이들에게 힘과 용기, 사랑과 위로, 감사를 전하는 노래를 부르자는 취지로 모임을 태동시켰다”며 “특히 중장년층에 잘 알려진 가수들이어서 찬양과 전도에 나설 때 선교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며 교회와 사회를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사랑으로’측은 “각자 흩어져 사역하던 사역자가 모였고 기독연예인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다”며 “불신자 초청 콘서트 개최, 라디오 TV 프로그램 적극 참여를 통한 방송 선교, 교계 각종 행사 참여, 국내 불우이웃 선교, 북한선교를 위한 현물지원과 집회 등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김동근 장로의 사회로 엄신형 목사가 ‘주신 재능’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으며 2부는 이성철 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 부원장의 사회로 창립 순서를 가졌다. 또 곽광희, 이광재 목사, 김동근, 한기붕, 이만기 장로 등이 참석, 순서를 맡았다.
- 김무정기자 moojeong@kmib.co.kr / 출처 : 국민일보 200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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