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4-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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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사랑은희망입니다 - 1억700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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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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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KCMC·이사장 김삼환 목사)이 소외 이웃의 삶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모금 캠페인 영상물 ‘사랑은 희망입니다’가 지난해말까지 1억7000여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KCMC 프로덕션은 CJ케이블넷으로부터 총 6편의 특집 프로그램 제작을 의뢰받아 지난해 11월말에서 12월말까지 ‘희망의 작은 날개짓’과 ‘다빈이의 손을 잡아 주세요’ 2편을 여러 매체를 통해 방영했다.
‘희망의…’는 어린 두 자녀를 키우면서 폐결핵과 호흡기 장애를 앓고 있는 김경미(26세)씨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빈이의…’는 셋방도 비워줘야 하는 안타까운 환경 속에서 윌름스 종양(심모세포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이다빈(1)양의 이야기를 다뤘다. 치료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는 다빈양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려 도움의 손길이 쇄도했다. 다빈이에게는 1억여원이 넘는 성금이 답지했으며 김경미씨에게도 7000여만원이 모금됐다.
아울러 12월말까지 방영된 박영훈(13세)군의 사연 ‘영훈이와 아빠의 마지막 약속’과 현재 방영중인 이홍빈(13세)군이 병마와 싸우는 내용인 ‘미안하다 홍빈아’도 시청자들의 온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랑은 희망입니다’(연출 안상현 성민경)는 기독교적 시각에서 이웃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아 일반 케이블채널(MBC플러스 KBS스카이 YTN 등)을 통해 방영,복음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계기를 만들어냄으로써 문화선교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특히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해 작지만 정성을 모을 수 있도록 만드는 동시에 사회의 온정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KCMC는 설날까지 6편을 차례로 방영한 뒤 계속 힘겹게 살아가는 크리스천 이웃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영상에 담아갈 계획이다.
영상을 통한 기독교문화 확산 및 보급을 목적으로 탄생된 KCMC는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창립 15주년’과 ‘재단법인 아가페의 기독교교도소’ 등 홍보영상을 제작했으며 다음달에는 교회방송 실무자들을 위한 영상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다. 또 다양한 기독교 문화사역에 적극 참여,사역 범위를 계속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무정기자 moo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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